‘역사 로맨스 소설의 필독서’ 이중주 냉정

‘이중주 냉정’ 주드 데브루

이중주 냉정
Title: 이중주 냉정
Original Titles: Twin of Ice(1985)
Genre:
Series Number: #1
Published: 1985

1892년 미 개척시대. 챈들가의 쌍동이 자매 휴스턴과 블레어는 두개의 둥근 원처럼 꼭 닮은 외모와는 달리 성격은 삼각형의 양 꼭지점처럼 정반대이다.

매사의 모범생으로 자라 마을에서 우러러보는 숙녀가 된 휴스턴과 당시로는 진보를 넘어 혁명적이라 할 수 있는 여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블레어.

오랜 약혼자와 결혼을 앞 두고 있는 휴스턴은 마을에 새로 이사온 케인 태거트의 대저택 안을 구경할 욕심에 약혼자와의 동반 파티 장에 동생 블레어를 대신 내보대고 자신은 케인을 방문하는데 이 순간의 결정이 그녀와 동생 블레어에게 새로운 인연을 짝지워준다.

챈들러가의 쌍둥이(Chandler Twins)
  1. Twin of ice,1985 : 장미의 영혼(현대문화센타,1994)|이중주 – 냉정(현대문화센타,2004)
  2. Twin of fire,1985 : 장미의 계절(현대문화센타,1994)|이중주 – 열정(현대문화센타,2004)

본 작은 미국에서 1985년에 출간돼 국내에는 《장미의 영혼》이란 제목으로 한 번 출간된 적이 있다. 1980년대는 작가 주드 데브루의 작품 세계에 있어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꽃피웠던 시기로 이 시기에 그녀의 최고 수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바 있는데 로맨스 독자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요소인 엇갈린 운명과 폭풍 같이 맺어진 사랑을 바탕으로 1980년대에는 흔한 주제가 아니었던 여성의 독립과 자아 실현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을 털어 놓고 있다. 특히 이야기가 전개 되는 과정은 모든 로맨스 소설의 교범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작가는 로맨스 소설이라는 특정 장르안에서 사용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사용해 최고의 이야기를 뽑아낸다.

착한 아이 컴플렉스에 시달리던 휴스턴은 단지 돈 버는 기계에 불과했던 케인을 하나의 인간으로 만들어가는데 이 과정이 일방적으로 휴스턴에서 케인에게 향하는 것이 아니라 쌍방향적으로 작용해 두 사람이 동반 성장해 가고 이런 모습이야말로 로맨스 소설이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초기에는 일방적으로 케인이 쥐고 흔들어 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사건이 얽히고 서로에게 숨겼던 비밀이 들어나면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무한한 재미를 준다. 로맨스 애독자라면 필히 읽어야 하는 소설. 90년대 들어서 태거트가의 후손을 중심역으로 내세운 현대 로맨스물도 나와 있다.

 

 

* Copyright ⓒ 로맨스웹진 로맨시안(www.romanc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