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집,낯선 남자’ 어둠 속의 하룻밤

‘어둠 속의 하룻밤’ 질 샐비스

어둠 속의 하룻밤
Title: 어둠 속의 하룻밤
Original Titles: Back In The Bedroom(2004)
Publisher:
Published: 2004
Time:

파견직 사무원인 테사는 사장 에디 레저가 자신의 호화 주택 관리를 맡기자 주말 동안 휴가를 즐길 생각에 기대감에 부풀지만, 그녀가 도착한 저택에는 강도단이 있었고  테사는 곧바로 구석 방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방안에서 탈출을 모색하던 테사는 그곳에 자신말고 반라의 남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는데 정신이 차린 남자는 자신이 에디의 아들 라일라고 밝힌다.

남주인공 라일리는 십대 부모에게서 태어나 사랑을 믿지 못한다는 전통적 성향에 할리퀸의 트렌드인 밀리터리 관련 직업을 갖추고 있어 신구의 조화를 이룬 매력적인 캐릭터일것 같지만, 아쉽게도 요즘 이런류의 남성 주인공은 발에 차인다. 이야기의 중심축에는 스토킹 당하는 아버지 에디가 자리잡고 있어 라일리의 전직 CIA라는 설정을 잘 살릴수 있었겠지만 이제 막 로맨틱 서스펜스를 쿡쿡 찔러 보고 있는 작가의 서투름으로 인해 긴장감 근처도 가보지도 못하고 제 풀에 주저 앉아 버렸다.

또한 가족간의 대화합이라는 메세지를 살리기 위해 라일리의 부모 에디와 쉐리의 재결합을 더한 것은 장편 로맨스였다면 상관없었겠지만 할리퀸의 짧은 페이지내에서는 소화해 내기 힘들지 않았나 싶다. 결과적으로 서스펜스도 로맨스도 잘 살리지 못한 아쉬운 작품이었다. 작중에서 몇 번 언급되는 테사의 엄격한 오빠 레이프는 《Bared,2004》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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