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연인’ 줄리 엘리자베스 레토

시드니의 연인
Title: 시드니의 연인
Original Titles: Brazen & Burning(2003)
Series Number: #2
Publisher:
Published: 2003
Time:

로맨스 작가로서 누리는 사회적인 성공,부모가 물려주신 넉넉한 유산을 기반으로 한 재태크 성공으로 쌓아올린 부,타고난 미모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여성 시드니 콜번. 그녀는 대중 장르 작가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명예중 하나인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1위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되지만, 남는 것은 공허뿐이다. 시드니는 주변인들의 충고에 따라 자신에게 부족한 남자를 보충해 생활의 변화를 주기로 한다. 그녀의 기억속에 아직 자리잡고 있는 과거의 남자 아담 브로디를 찾아가는데 3년만에 만난 그는 기억상실증으로 최근 5년간에 기억을 모두 잊어버린 상태다.

배드걸클럽(The Bad Girls Club)

  • Wicked & Willing,2003 : 비너스의 유혹(신영미디어),레슬리 켈리
  • Brazen & Burning,2003 : 시드니의 연인(신영미디어),줄리 엘리자베스 레토
  • Red – Hot & Reckless,2003 : 니콜의 게임(신영미디어),토리 캐링턴
  • Taken,2007 : 토리 캐링턴
  • Stripped,2007 : 줄리 엘리자베스 레토
  • Overexposed,2007 : 발칙한 키스(신영미디어),레슬리 켈리

본 작의 여주인공 시드니는 기존의 로맨스 소설의 정형화된 남주인공를 여성화시킨 캐릭터로 젊은 나이에 모든 걸 이뤘지만,그동안 자신이 자유롭게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무의미한 관계의 연속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점도 동일하다. 여기에 한술떠더 그녀는 모든 남성성의 집결체인 제임스 본드가 거만하게 자신의 이름을 읆조리는 것과 흡사하게 자신의 이름 “시드니 콜번”을 말하고 다닌다.

시드니는 “여성에게 사랑이 필요하다는 말따위는 남자 작가가 쓴 제리 맥과이어 같은 소설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라고 일축한뒤 단지 자신의 삶의 변화를 위해서 과거의 연인(이라기 보다 단지 성적인 관계였던)을 찾아간다. 아몬드빛 눈동자를 가졌던 그 남자 아담 브로디는 기억 상실로 잘나가던 건축가일 대신 어린이집 만들기 같은 단순 노동에 종사하며 희망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과거 어려움에 빠졌던 여성을 구해주는 멋진 흑기사 남주인공들처럼 시드니도 발벗고 나서서 아담을 도와준다. 시드니는 아담이 기억을 잃었던 사건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그의 설계도를 노린 범죄라는 것을 알아내고 자신의 지인들을 통해 사건 해결을 시도한다.

줄리 엘리자베스 레토의 작품 대부분은 스핀 오프(Spin-off : 전작의 주변 인물을 중심 인물로 채택해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내는 것) 형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본 작에서 시드니가 도움을 청하는 탐정 질리언 헤네시(Jillian Hennessy)는 《Just Watch Me,2002》의 여주인공이며 시드니 콜번 역시 작가의 전작 《What’s Your Pleasure?,2002》에 조연급 캐릭터였다. 소설 초반에 등장해 시드니에게 생활의 변화를 줄 것을 충고하는 캐시 마이클스(Cassie Michaels)는 《What’s Your Pleasure?,2002》의 여주인공 데본 마이클스(Devon Michaels)의 조카이고, 잠시 언급되는 캐시의 어머니 다시 와일드(D’Arcy Wilde)는 줄리가 쓴 온라인 소설《Rock And Roolling,2002》의 여주인공이다. 작가는 캐시를 주인공을 한 소설 역시 준비중이라고 한다.

과거 로맨스 소설의 여리고 약한 여성에 식상한 독자라면 유쾌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겠지만 강렬한 성적 묘사에 무게감을 두고 있어 낭만적인 사랑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게는 기대에 못 미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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