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공주님의 평민 체험기’ 모든게 처음이야

‘모든게 처음이야’ 바바라 맥컬리

모든게 처음이야
Title: 모든게 처음이야
Original Titles: That Blackhawk Bride(2003)
Series Number: #10
Publisher:
Published: 2003
Time:

선박왕 찰스 뷰쳄프의 외동딸 클레어 뷰쳄프는 결혼을 앞두고 사립 탐정 제이콥 카버의 방문을 받게된다. 제이콥은 클레어가 사실은 입양아이며 친오빠인 세스와 렌이 그녀를 만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클레어는 제이콥의 말을 무시하고 돌아서지만, 며칠뒤 자신의 결혼 식장에 나타난 제이콥을 발견하고는 무작정 그와 함께 오빠들이 사는 고향으로 향한다.

숨겨진 진실(Secrets!)
  1. Blackhawk’s Sweet Revenge,1999 : 얼음 공주(신영미디어)
  2. Secret Baby Santos,1999 : 베일에 쌓인 그녀(신영미디어)
  3. Killian’s Passion,1999 : 열정(신영미디어)
  4. Callan’s Proposition,2000 : 은밀한 진실(신영미디어)
  5. Gabriel’s Honor,2000 : 초대 받지 않은 여인(신영미디어)
  6. Reese’s Wild Wager,Silhouette desire,2001 : 사랑의 카드 게임(신영미디어)
  7. Sinclair’s Surprise Baby,2001 : 이 세상 어딘가에(신영미디어)
  8. Taming Blackhawk,2002 : 길들여진 사랑(신영미디어)
  9. Blackhawk’s Bed,2002 : 블랙호크는 휴가중(신영미디어)
  10. That Blackhawk Bride,2003 : 모든게 처음이야(신영미디어)
  11. Miss Pruitt’s Private Life: Secrets!,2004 : 사랑을 원하세요?(신영미디어)
  12. Blackhawk Legacy,2004
  13. Blackhawk’s Betrayal,2006 : 블랙호크의 비밀(신영미디어)
  14. Blackhawk’s Bond,2006
  15. Blackhawk’s Affair,2007 : 블랙호크의 결혼소동(신영미디어)

바바라 맥컬리의 대표 시리즈인 ‘숨겨진 진실’은 1999년에 루카스 블랙호크와 줄리아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1권《얼음 공주》이 나온이래로 블랙호크가문에 얽혀져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뤄왔다.  《모든게 처음이야》는 루카스 블랙호크의 사촌인 엘리자베스 마리 블랙호크(클레어 뷰쳄프)가 여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주인공 클레어의 캐릭터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부자집의 요조숙녀의 전형이다.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집에서 좋은 옷 입고 공주같은 생활을 하던 그녀는 어느날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된다. 마침 집안의 과잉보호에서 탈출하고 싶던 욕구가 새록새록 샘솟던 그녀는 결혼식 도중 신랑을 버려둔채 멋진 남자 제이콥 카버의 손을 잡고 여행을 떠나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평민의 삶 -햄버거나 핫도그같은 음식을 먹거나 당구를 쳐보는것등등-을 경험해 보기로 한다.

다른 별에서 살다가 지구로 떨어진 외계인 같은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즐겁고도 끔찍한 경험에 환호성을 지르고, 독자들 역시 이 철부지 여주인공 캐릭터에 몰입해 지금까지 자신들이 익숙한 삶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즐거워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첫눈에 모든 여자들이 유혹하고 싶을 만한 외모에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Love Me Tender와 Jailhouse Rock를 감질나게 불러주는 멋진 남자가 온갖 시중을 들어준다면 금상첨화.

자신도 어린 시절 위탁 입양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남자 제이콥은 자유로운 삶을 누리는 현대판 보헤미안으로 처음에는 어쩔수 없이 이 철부지 공주의 여행에 동참하게 되었지만, 예정대로 똑똑하고 아름다운 공주님에게 반하게 되고 사랑을 느낀다. 그러나 보헤미안과 공주님의 신분차는 하늘과 땅차. 이 멋진 남성은 아름다운 공주의 멋진 앞날을 위해서 그녀를 잠시 떠나고, 아름다운 공주는 이것을 오해하여 잠시 오해가 생기지만, 늘 그렇듯 바보같은 보헤미안이 제정신을 차리면서 둘은 행복한 결말을 맺게 된다.

부잣집 공주님이 사실은 평민이었다는 역발상으로 시선을 잡은 후 잘생긴 보헤미안과의 낭만적인 여행을 가볍고 명량한 필치로 그려낸 바바라 맥컬리의 신작은 즐겁다. 모든걸 완벽하게 갖춘 공주같은 여자의 귀여운 행동과 그녀를 보살펴 주는 보헤미안의 무뚝뚝함은 이미 로맨스 소설에서 고전으로 자리잡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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