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휘슬타운의 정체는?’ 마지막 춤은 콜린과 함께

‘마지막 춤은 콜린과 함께’ 줄리아 퀸

마지막 춤은 콜린과 함께
Title: 마지막 춤은 콜린과 함께
Original Titles: Romancing Mister Bridgerton(2002)
Genre:
Series:
Series Number: #4
Publisher:
Published: 2002
Awards
  • 2003년 RWA 리타 어워드 Best Long Historical Romance 부문 노미네이트
  • 2002년 RWA 올해의 사랑 받은 작품 Top 10 중 공동 9위
브리저튼
  1. The Duke and I,2000 : 공작의 여인(신영 미디어)
  2. The Viscount Who Loved Me,2000 : 나를 사랑한 바람둥이(신영미디어)
  3. An Offer from a Gentleman,2001 : 신사와 유리 구두(신영 미디어)
  4. Romancing Mister Bridgerton,2002 : 마지막 춤은 콜린과 함께(신영 미디어)
  5. To Sir Phillip, With Love ,2003 : 사랑은 편지를 타고(신영미디어)
  6. When He Was Wicked : 2004 : 프란체스카의 이중 생활(신영미디어)
  7. It’s In His Kiss,2005 : 히아신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신영미디어)》
  8. On the Way to the Wedding,2006

화려한 무도회와 짜릿한 왈츠, 사교계에 막 데뷔하는 데뷔탄트 레이디, 사교계의 최고 신랑감, 소문의 모든 근원지인 차모임, 공원에서의 우아한 산책, 각종 음악회로 활기가 넘치는 런던 사교 시즌이 수다쟁이 줄리아 퀸과 함께 또 우리를 찾아왔다(오고야 말았다.) 줄리아 퀸과 그녀의 브리저튼가를 사랑하는 팬들이여 모두 환호하시라. 그리고 브리저튼가 최대의 인기 캐릭터 레이디 휘슬타운 소식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라. 드디어 레이디 휘슬타운의 정체가 그 모습을 드런낸다. 물론 이미 많은 줄리아 퀸 매니아들은 짐작하고 있을테지만 말이다.

런던에서 부유하기 이를때 없는 브리저튼(Bridgeton) 가의 사랑스러운 4남 4녀(앤소니,베네틱트,콜린,다프네,엘로이즈,프란체스카,그레고리,히아신스)의 사랑찾기 4번째 시리즈《마지막 춤은 콜린과 함께,Romancing Mister Bridgerton》는 그 제목에서 알수있듯 세째 콜린(Colin Bridgerton) 과 이웃에 사는 페넬로페 페더링턴(Penelope Featherington) – 《나를 사랑한 바람둥이》편에서 앤소니의 도움으로 곤경에서 벗어난 페더링턴가의 셋째. 캐서린은 바로 이 순간에 앤소니에게 사랑을 느꼈다 – 이 오랜 기다림을 뛰어넘어 결국 사랑찾기에 성공한다.

본작 마지막 춤은 콜린과 함께는 두 가지 축으로 움직인다. 하나는 1812년 16살부터 1824년 28살이될때까지 오직 콜린만을 사랑해온 페넬로페와 콜린의 결합,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레이디 댄버리(Lady Danbury) – 《후작과 결혼하는 법》부터 등장하기 시작해 브리저튼 시리즈에 매번 등장하는 매력적인 이 노부인을 기억하는가? – 가 무도회에서 레이디 휘슬타운의 정체를 밝히는 사람에게 천파운드의 상금을 걸면서 일어나는 소동이 바로 그것이다.

브리저튼이라는 이름하에 항상 사교계 최정상에 위치한 신랑감으로 추앙받는 콜린에게는 레이디 휘슬타운의 소식지에서 늘 언급되는 것처럼 잘생긴 얼굴과 타고난 매력만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된다는 컴플렉스가 있었다. 반면 페넬로페는 못난 외모때문와 수줍은 태도로 인하여 투명 인간처럼 없는 사람 취급되기 일 수 였다. 이 사교계의 총아와 미운 오리 새끼가 하나로 맺어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극과 극같은 처지외에도 자신을 너무 저평가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리젠시물을 창조해내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작가 제인 오스틴은 휙휙 돌아가는 사교계 전시장에서 한 여인이 자신을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자아 반성을 통하여 결점을 고쳐 자신을 보완해줄 수 있는 결혼이라는 최대의 선물을 받는것에 주력했다면 줄리아 퀸은 자신의 컴플렉스 덩어리의 주인공들이 서로를 도와줄 수 있는 상대를 만나서 자신감을 확립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것으로 그려내길 즐겨한다.

페넬로페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당부하던 수다쟁이 노부인 레이디 댄버리의 모습에서 자신의 창조물에 대한 작가의 진한 애정이 느껴지지 않는가? 레이디 댄버리야 말로 작가의 진정한 페르소나이다.

하지만, 이미 어느정도 예견된 상황대로 흘러가는 줄거리는 줄리아 매니아가 아니라면 엄청나게 매력적이지 않다. 그저 또다른 익숙한 줄리아 퀸 로맨스가 펼처진것 뿐이다.

무엇보다 콜린이 페넬로페에게 처음 사랑을 느끼는 부분은 독자들을 제외한 콜린과 페넬로페 그들만의 화학작용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크다. 좀 더 확실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었다. 또한, 책의 무게 중심이 콜린과 페넬로페보다는 레이디 휘슬타운의 정체쪽으로 더 기울어 콜린과 페넬로페의 사랑 이야기의 흐름을 깨놓거나 극적으로 밝혀져야 할 레이디 휘슬타운도 기대했던 것만큼 극적이지 않았던 것도 흥미를 반감시켰던 요인이다.

첫장 프롤로그에서 페넬로페는 역사책을 S.R. 필딩(S.R. Fielding)의 마틸다(Mathilda) 로 포개어 감추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것은 리사 클레이파스의 《꿈결처럼 다가온 사랑,Dreaming Of You,1994》 여주인공 사라 필딩과 그녀의 작품 마틸다를 인용한 것이다. 이미 가장 좋아하는 로맨스 소설 목록에 리사 클레이파스의 《꿈결처럼 다가온 사랑》이 올라있음을 수 차례 밝힌 줄리아 퀸이 자신의 작품속에서 또 한 번 리사 클레이파스에게 경의를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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