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엘리자베스 필립스의 완두콩 공주’ 꿈의 낙원

‘꿈의 낙원’ 수잔 엘리자베스 필립스

꿈의 낙원
Title: 꿈의 낙원
Original Titles: Heaven Texas(1995)
Series Number: #2
Published: 1995
Time:

미식 축구팀 시카고 스타즈의 와이드 리시버 바비 탐 텐튼은 갑작스런 무릅 부상으로 미식축구계를 은퇴하게 된다. 미식 축구 선수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해 본 적 없는 바비는 충동적으로 윈드밀 스튜디오와 액션 영화 계약을 맺지만, 영화 출연이 바보 같이 느껴져 점점 영화 촬영을 피하게 되는데.

윈드밀 스튜디오의 보조 스태프 그레이스 스노우는 사장의 명령으로 바비 탐 텐튼을 촬영지인 텍사스의 텔레로사까지 데려가야 하는 중책을 맞게 된다.

20대의 삶을 요양원에서 노인 간병인으로 보내고,이제는 30살의 멋진 삶을 위해서 날아보려는 그레이스에게 바비는 꼭 필요한 성공의 열쇠였다. 하지만, 이 성공의 열쇠는 손 쉽게 손안에 들어오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바비를 찾아간 그레이스는 사람들에게 방문 스트리퍼로 오해를 사게 된다.

시카고 스타즈(Chicago Stars)
  1. It Had To Be You,1994 : 그들만의 축제(현대문화센타)
  2. Heaven Texas,1995 : 꿈의 낙원(현대문화센타)
  3. Nobody’s Baby But Mine,1997 : 꿈의 화원(현대문화센타)
  4. Dream A Little Dream,1998 : 꿈을 꾸는 너에게(현대문화센타)
  5. This Heart Of Mine,2001 : 꿈의 호수(현대문화센타)
  6. Match Me If You Can,2005
  7. Natural Born Charmer,2007
  8. First Star I See Tonight,2016

옛날 옛적에 진짜 공주와 결혼하는게 소원이었던 왕자가 살았다. 그는 진짜 공주를 찾기 위해서 왕궁을 떠나 세상을 여행했지만, 세상 어디에서도 진짜 공주를 만날 수 없었고 왕자는 낙담한채 왕궁으로 돌아와 세월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비바람 많이 치던 날 성으로 누더기 차림의 낯선 여인이 찾아와 자신이 진짜 공주라며 하룻밤 재워줄 것을 요청한다. 왕궁 사람들은 초라한 옷차림에 그녀가 진짜 공주라는 말을 믿을 수 없었고, 왕비는 그녀가 진짜 공주인지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서 높다란 침대에 스무장이나 되는 이불을 깔고, 맨 아래 이불보에 아주 조그마한 완두콩 한 알을 넣은 뒤 낯선 여인을 재웠다.

그리고 다음날 왕비는 자칭 진짜 공주에게 편안한 밤을 보냈는지 묻는데, 공주가 너무나 피곤에 지친 얼굴로 대답할길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불편한 잠자리는 처음이었어요. 뭔가 모르겠지만, 등을 쿡쿡 쑤셔서 도저히 잠들 수가 없었답니다.” 라고 말했다. 진짜 공주만이 그런 예민함을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 왕비는 기쁜 마음으로 왕자와 진짜 공주를 결혼시켰다.

안데르센

유명 미식 축구 선수 바비 탐 텐튼은 한 마디로 현대판 왕자이다. 그는 타고난 외모와 명석한 머리를 소유하고 있으며, 용을 물리치는 대신 NFL(미풋볼리그)의 거친 선수들과 싸워 부와 명성을 쌓았다. 그리고 늘 그렇듯 동화속에 나오는 마음 착한 왕자들처럼 자신의 부를 서슴없이 나누워 줄 주도 안다.이제 왕자에게는 사랑스러운 신부감만 있으면 되는법.

현대의 진정한 왕자로서 진짜 공주와 결혼하고 싶었던 바비는 현대판 공주들이라 할 수 있는 미녀들속에서 진짜 공주를 선발하기 위해서 여러 모로 애써보지만, 쉽게 공주는 찾아지지 않고 낙담해 있던차 평범하고, 이상한 옷차림의 그레이스 스노우가 나타난다. 바비는 못난 그녀를 공주측에도 끼워주지 않고 부엌데기 하녀 부리듯이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의 고통이 완두콩 한 알분량이라도 느꼈진다면 절대로 편하게 잠들 수 없는 그레이스야말로 진짜 공주였다. 바비는 마침내 누추하고 못난 공주가 자신이 찾아헤맸던 진짜 공주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와 행복한 결혼을 하게된다.

수잔의 꿈을 낙원은 그녀의 전작들처럼 사람들간의 숨겨진 관계,물흐르듯 넘어가는 이야기 구성력, (그녀의 성별이 계속에서 의심되는) 남성이 가지고 있는 묘한 이중적 심리 묘사가 절절히 살아있는 뛰어난 로맨스 소설이다.(개인적으로 최고의 로맨스 소설 목록에 올려 놓았다.)

여주인공의 감정선의 변화에 따른 엄청난 흡입력과 동일시화는 여주인공 그레이스와 독자들이 가지고 있는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허물 정도로 강력하다. 읽다보면 그녀를 따라 웃고 울고 있는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단 수잔의 작품의 흠이라면 – 현실의 리얼리티가 너무 반영이 된 탓인지 – 현실상의 남성우월주위라든가 남성이 여성을 자신이 가진 힘으로 제압하려 하는 모습이 당연시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워 안타깝다. 독자들은 항상 로맨스 소설 속에서 어느 정도의 비현실적인 왕자를 바라는 법인데 그녀의 왕자들은 너무나도 현실적이다.

 

 

 

* Copyright ⓒ 로맨스웹진 로맨시안(www.romanc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