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퀸의 신데렐라’ 신사와 유리 구두

‘신사와 유리 구두’ 줄리아 퀸

신사와 유리구두
Title: 신사와 유리구두
Original Titles: An Offer from a Gentleman(2001)
Genre:
Series:
Series Number: #3
Publisher:
Published: 2001

6대 펜우드 백작과 하녀 사이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소피 베켓은 어머니가 죽고 오갈데가 없자 아버지에게 보내지고 펜우드 백작은 어린 그녀를 피후견이라 공표한 뒤 자신의 보호하에 둔다.

피후견인으로 나름대로 안락한 생활을 하던 소피의 생활은 펜우드 백작이 레이디 아라민타와 결혼하면서 허물어지기 사작하는데 첫 눈에 그녀가 백작의 사생아임을 알아챈 아라민타는 철저하게 그녀를 미워하고 백작이 심장마비로 급사하자 소피의 위치는 하녀로 강등된다.

아라민타와 두 명의 의붓 언니 아래에서 중노동에 시달리던 소피는 하녀들의 도움으로 유명한 브리저튼가의 가장 무도회에 참석했다가 올해 최고의 신랑감 후보로 꼽히는 베네딕트의 눈에 든다.

브리저튼
  1. The Duke and I,2000 : 공작의 여인(신영 미디어)
  2. The Viscount Who Loved Me,2000 : 나를 사랑한 바람둥이(신영미디어)
  3. An Offer from a Gentleman,2001 : 신사와 유리 구두(신영 미디어)
  4. Romancing Mister Bridgerton,2002 : 마지막 춤은 콜린과 함께(신영 미디어)
  5. To Sir Phillip, With Love ,2003 : 사랑은 편지를 타고(신영미디어)
  6. When He Was Wicked : 2004 : 프란체스카의 이중 생활(신영미디어)
  7. It’s In His Kiss,2005 : 히아신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신영미디어)》
  8. On the Way to the Wedding,2006

줄리아 퀸이 발표한 브리저튼 시리즈 중 3편으로  페로판 신데렐라(상드리용) 이야기의 로맨스 소설 버전이다.

일반 독자들이 로맨스 소설에서 원하는 모든 것 – 화려한 무도회로 대표되는 각종 눈요기, 권선징악적 주제, 신분을 뛰어 넘는 러브 스토리가 잘 표현되어 있고 줄리안 퀸 특유의 위트가 읽는 재미를 준다. 하녀에게 정부(mistress) 자리를 제안하던 현실적인 신사 베네딕트가 그 죽일 놈의 사랑 때문에 사교계와의 절연까지 하는 심경 변화 과정을 그 어떤 독자가 거절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이런 온갖 매력점에도 불구하고  본 작은 유난히 상 복이 많은 줄리아 퀸에게 단 하나의 상도 안겨 주지 못했다.

본래 민담 상드리용의 논란점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비겁하기 이를데 없는 아버지와 그저 한 없이 착하기만한 수동적인 신데렐라인데《신사와 유리 구두》에서도  남겨진 유리구두 마냥 소설 곳곳에서 발견된다.   태어날 아이에게 자신과 같은 운명을 주기 싫다며 정부 자리를 거절하고 계모에게 주먹을 날릴지언정 여전히 모든 갈등은 계모와 의붓 딸의 여-여 문제 한정이며 아버지는 계모의 장막에 쌓여 아무 것도 몰랐라며 면죄부를 받는다.

모 신문에 실린 서평에서 본 작은 로맨스의 하위 장르인 리젠시 로맨스로 소개 되었지만 정확한 분류는 히스토리컬 리전시 로맨스(Historical Regency Romance) 소설이다.  1810년부터 1830년까지를 배경으로 하는 리젠시 소설은 제인 오스틴의《오만과 편견》에 그 뿌리를 두고 있어 요즘 로맨스 소설에서 일반적으로 다뤄지는 수위의 성적인 묘사뿐 아니라 통념을 배제하는 장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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